[손해선 기자] 겨울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패셔니스타들이 사랑하는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베레모'다. 

베레모는 펠트로 만들어진 부드럽고 동그란 모자의 일종으로 챙이 없는 형태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피레네 지방 근처에서 흔히 쓰인 유럽 전통 모자로 프랑스, 스페인, 스코틀랜드 등에서 주로 쓰였다.

베레모는 평범한 옷차림에도 살짝 써주기만 해도 센스 있는 코디를 완성해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자칫 귀여운 사람들만 소화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갖고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의외로 클래식부터 캐주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화가 가능하다.

처음 베레모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기본 검정 베레모부터 강렬한 포인트가 되어 줄 원색의 베레모, 귀여운 체크 베레모까지! 베레모의 변신은 무죄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베레모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 준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함께 만나보자.

 

그룹 BAE173 도현은 밝은 의상에 상반된 검정 베레모로 포인트를 줬다.

빼꼼 빠져나온 앞머리로 한층 더 귀여워 보일 수 있는 건 덤으로~

 

가수 던은 지난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DAWNDIDIDAWN(던디리던)' 쇼케이스에서 강렬한 화장에 귀여운 멜빵바지와 베레모를 매치해 강렬한 이미지를 중화시켰다.

 

그룹 더보이즈 뉴와 에릭은는 각각 KBS 가요대축제와 드림콘서트에서 멋진 정장에 까만 베레모로 컬러감을 통일해 클래식한 느낌을 줬대요!

 

그룹 로켓펀치 연희는 화사한 데이지 꽃이 콕콕 박힌 검정 베레모에 검정 스커트를 매치했고 포인트로 노란 니트를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가수 빅토리아 역시 기본이 되는 검정 베레모를 착용했다. 앞머리가 없이 깊게 눌러쓴 연출로 얼굴이 한층 더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줬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 리노, 아이엔과 승민도 각각 KBS 가요대축제와 드림콘서트에서 검정 베레모에 눈길이 가는 브로치로 포인트를 줬다.

 

베레모를 코디할 때 컬러를 맞춘 아이템을 사용하면 통일감 있는 코디를 연출하기가 쉽다.

그룹 시그니처 지원은 보라 계열의 원피스와 베레모를 스타일링했고 그룹 아이즈원 안유진은 분홍 계열의 의상과 베레모를 선택했다.

오늘은 우리도 같은 계열의 색상에 의상과 베레모를 매치해보는 건 어떨까?

 

그룹 여자친구 예린과 그룹 오마이걸 지호는 어두운 계열의 재킷에 검정 베레모를 매치해 한층 차분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재킷에 베레모 코디는 진리가 아닐까?

 

그룹 시크릿 넘버 진희는 역시 HOT!한 그룹답게 강렬한 레드 레더 베레모를 선택했다.

눈에 단번에 띄는 컬러로 존재감 뿜뿜!

 

귀염둥이 슈화는 분홍과 남색이 섞인 테니스 스커트에 맞게 남색 베레모로 스타일링에 통일감을 줬다.

 

그룹 위클리 지한과 먼데이는 지난 10월 13일 두 번째 미니 앨범 'We can(위 캔)' 쇼케이스에서 교복같이 귀여운 의상을 선보였다.

체크무늬와 이어지는 색상의 베레모로 통일한 지한과 먼데이는 풋풋한 매력을 마구 내뿜었다.

 

배우 이연은 영화 '담쟁이'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에 베레모를 쓴 모습을 보여줬다. 

 

그룹 에이프릴 레이첼 역시 재킷과 베레모를 함께 매치했다.

포근한 눈 같은 컬러감의 코트와 베레모로 겨우내 활용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코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