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드라마 '마음의 소리2'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유리와 성훈이 1년여 만에 다시 재회했다.
25일 방송하는 유리의 요리 웹 예능 '유리한 식탁'에서는 주인장 유리와 '성훈의 데이투' 채널의 성훈이 유튜버로 만나 합방을 진행한다.
이번 합방은 두 채널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성사된 프로젝트로, 드라마 '마음의 소리2'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의 뜻밖의 재회를 담고 있다.
이날 두 사람에게 서로 등지고 서서, 유리의 안내만 듣고 성훈이 같은 요리를 완성하는 독특한 미션이 주어진다. 유리는 12월 연말 파티를 위한 채끝 스테이크와 재킷 포테이토 레시피를 공유했다.
이에 성훈은 자신의 요리 수준을 '7살 정도의 어린이'라고 밝히며 요리 속도를 최대한 천천히 맞춰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오더에 익숙하지 않았던 유리는 앞만 보고 달렸고 성훈은 중간마다 먹방에 빠져 진도를 놓쳐 버리거나, 팬에 기름을 두르는 대신 고기에 기름을 부어버리는 등 실수투성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풍부한 육즙의 부드러운 채끝 스테이크와 포슬포슬 담백한 감자에 베이컨과 버터 샤워를 시킨 재킷 포테이토로 연말 식탁을 완성했다.
성훈의 완성된 요리를 확인하자마자 유리는 충격을 금치 못했고, 성훈은 "고인돌을 재현해 보았다"며 공포스러운 비주얼의 요리를 소개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우당탕탕 요리 수업으로 미리 연말 인사를 전한 유리X성훈의 특별한 합방은 오늘(25일) 오후 6시 유리의 유튜브 채널 '유리한 TV'에서 공개된다.
한편 유리와 SM CCC LAB이 함께 기획한 '유리한 식탁'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