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이계연 사내이사 영입으로 노・사・대주주간 '화합의 장'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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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이계연 사내이사 영입으로 노・사・대주주간 '화합의 장' 마련한다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0.10.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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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면허 1호 기업으로 옛 명성 조기 회복에 박차

[박규민 기자] 삼부토건은 22일 공시를 통해 이계연 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삼부토건은 노・사・대주주 간 업무협력을 원만하게 처리하여왔으나, 아직도 일부 어려운 문제에 이견이 있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계연 씨를 영입함으로써 노・사 간에 어려운 문제에 대하여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회사가 노조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삼부토건은 아산신창공동주택, 김포 지식산업센터, 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하였고, 올해 하반기에도 천안신방공동주택, 아산신창공동주택, 김포 지식산업센터 등 약 6,1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착공 및 착공 예정이다. 해당 공사들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및 이익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약 100억 원 규모의 장흥송추우회도로 공기연장 간접비를 회수해 금년도 이익 역시 크게 증가가 예상되는 등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휴림로봇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주요주주인 우진(지분 9.48%)은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을 인수하며 방사능 제염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삼부토건과 우진은 지난해 건물 철거 및 부지 복원 등 원자력 시설 해체와 제염 사업 등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동반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이계연씨를 이사로 선임함으로써 노・사・대주주 간 화합을 통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창업 이후 계속된 오너 위주의 기존 정관에서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함으로써 실질적인 CEO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9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부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그동안 실적 위주로 노력해온 삼부토건이 노・사 화합의 장을 만들어 건설업계 대표주자로서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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