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73주년 한글날 기념 포스터 대공개! 훈민정음언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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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573주년 한글날 기념 포스터 대공개! 훈민정음언해 등장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10.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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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기자] 과학자들이 존경하는 과학자이자, 시대를 뛰어넘어 미래를 디자인한 니콜라 테슬라의 이야기 '테슬라'가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날 포스터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에디슨과 결별한 테슬라가 미래를 위해 계속 발명을 해 나가기 위해 당대의 자본가인 J.P. 모건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테슬라' 한글날 포스터는 특별한 의미로 주목 받고 있다. 한글은 단 33개의 자모만으로 1만 1,172개의 음절을 표현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원리를 찾아볼 수 있는 문자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엔 산하 유네스코는 문맹 퇴치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대왕상'을 수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창조적이며 과학적인 문자인 한글은, 교류 전류 전송 장치, 무선 통신 장치, 리모컨 등 다양한 발명품을 고안하며 시대를 뛰어넘고 미래를 디자인한 창조의 아이콘 니콜라 테슬라라는 인물과 일맥상통하기에 '테슬라'의 한글날 포스터가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한글 창제라는 사건과 테슬라의 발명품들은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현재까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까지 닮았다.

공개된 한글날 포스터에서는 니콜라 테슬라로 분한 에단 호크 너머로 훈민정음의 내용을 풀어 설명한 문헌인 훈민정음언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눈여겨 볼 것은 위대한 과학자의 이름이자 영화 제목이기도 한 '테슬라'가 훈민정음 표기법인 'ㅌㆎ슬라'로 바뀌어 있다. 영화의 제목까지 디테일하게 한글날에 걸맞게 바뀌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니콜라 테슬라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어를 비롯해 8개 국어를 구사했던 언어의 천재이기도 해서 이번 '테슬라' 한글날 포스터는 이유 있는 기념 포스터로 각광 받고 있다.

한글날 기념 축하 포스터를 공개하며 가장 창조적인 과학자 테슬라와 가장 창조적인 문자 한글의 특별한 만남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테슬라'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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