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제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가 올여름 업그레이드된 웃음으로 돌아온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아시아 최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부코페' 극장 공연 1차 라인업이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8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10일간 이어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총출동, 콩트, 토크쇼, 관객 참여 등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으로 꽉 채워진다.
먼저 '웃찾사'와 '코미디 빅 리그'의 흥행을 이끌던 졸탄이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다. 유튜브 누적 조회 수 5000만 뷰에 빛나는 졸탄의 '2시간 탈출 졸탄쇼'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같은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다. 또한 매년 다양한 변신으로 찾아온 '변기수의 목(욕)쇼'가 올해도 부산을 찾는다. 오직 성인들만을 위한 명품 코미디로 욕을 기반으로 한 유쾌한 콩트부터 힙한 힙합 무대까지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라고.
이어 관객 소통 코미디의 최고봉인 '쇼그맨 in 부산'이 이번에는 '전국 트롯 자랑'이라는 주제로 공연 내용을 전면 개편, 새로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박성호는 요들송과 트롯을 결합시킨 요들뽕으로 웃음 사냥에 나선다고 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웃으면서 안구 정화를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코미디쇼 '이리오쑈'도 공개된다. 완벽한 몸매 류근지부터 매너의 대명사 서태훈까지, 아이돌과 견주어도 절대 꿀리지 않는 쇼와 즐거움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55년 전통의 욕 드립 할매가 홈쇼핑에 도전하는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가 센세이션 한 웃음을 선사한다. 베테랑 개그맨들의 끊임없는 애드리브의 향연과 푸드 홈쇼핑이라는 독특한 콘셉트, 그리고 웃음 속 감동 한 스푼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무대로 웃음과 힐링을 모두 선물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스탠드업 코미디 '코미디 헤이븐쇼-스탠드업 코미디'가 19금 성인 코미디로 뜨거운 웃음을 전한다. 번뜩이는 재치와 섹시한 상상, 이 모든 것들이 오직 입으로 구현화 되며, 듣는 이들의 웃음 세포를 자극할 예정. 소품, 분장, 음향 없이 오직 말로만 진행되는 쇼는 웃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고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어 어느덧 8회를 앞두고 있는 '부코페'는 국내 유명 코미디언과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페스티벌이다.
특히 이번 ‘부코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수립,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 좌석 띄어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