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이 술에 취한 리얼 연기는 물론이고, 김응수와의 현실 브로맨스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며 공감을 이끌고 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분) 부장은 인턴 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 분)을 시니어 인턴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좌충우돌 복수기를 펼친다
중요한 비밀을 감춘 이만식 인턴과 장례식장 만남 이후, ‘이만식 인턴 바라기’가 된 가열찬 부장은 애증의 관계로 발전한 뒤 서로 술잔을 기울이는 특별한 사이가 됐다. 특히 아버지가 없이 자란 가열찬 부장은 이만식 인턴을 누구보다 신뢰하며 따른다.
가열찬 부장의 귀여운 만취 장면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와 관련, 김응수는 평소 술을 잘 못 마시는 박해진에게 소주를 권하며 리얼한 연기를 위해 현실 조언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귀여운 케미스트리가 담긴 스틸컷은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한편 '꼰대인턴'은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에서 매주 수, 목요일 8시 55분 방송한다. 방송 종료 후 오후 10시 10분에는 박해진&김응수와 네이버 오디오클립, 해피빈이 함께하는 ‘꼰대인턴 상담소’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오리지널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