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라미란, 진학부의 '사이다 선생님' 등극! 속이 뻥 뚫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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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라미란, 진학부의 '사이다 선생님' 등극! 속이 뻥 뚫리네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19.1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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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연예부 기자] 배우 라미란이 '블랙독'의 '사이다 선생님'으로 등극했다.

라미란은 지난 23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 진학부의 '핵펀치'다운 속이 뻥 뚫리는 대사들로 쾌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순(라미란 분)은 강남구 진학모임에 참석했다. 같은 교사직에 있다가 학원으로 넘어간 전 동료를 보며 혈압이 오른 성순은 "배신자. 공교육을 위해서 몸을 바치겠다더니, 돈 몇 푼에 홀라당! 입시 컨설팅이랍시고 입 이렇게 몇 번 털고 천만 원씩. 돈 없는 애들은 '선생님, 전 대학 어디 갈까요'하면 '너는 흙수저니까 대학은 흙 파서 가렴'이러냐?"며 가감없는 팩트 공격을 행했다.

이어 성순은 이분(조선주 분)과 힘겨루기를 하다 마침내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위해 상생을 택한 하늘(서현진 분)이 홀로 고생해서 만든 자료를 가져다 나르는 모습을 보게 됐다.

성순은 그동안 하늘에게 무심한 척 하던 장벽이 무너져버렸다. 게다가 하늘을 편드는 거냐는 명수(이창훈 분)의 말에 수상쩍을 정도로 아니라고 발뺌해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성순은 대치고 진학부장으로서 활약을 선사하는 가운데, 교장이 다른 학교와 비교하며 압박을 주는 바람에 어깨의 무게가 더해졌다. 그는 어렵사리 모셔온 입학사정관이 어리바리한 신입이라 머리에 김이 올라오기 일보직전이다. 결국 그는 직접 발로 뛰기로 결심했다.

진학부의 성과가 한 손에 달린 성순이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블랙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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