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네패스신소재는 전일 대비 750원(9.60%) 오른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복 관세와 화웨이 제재 등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중국이 희토류 보복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희토류는 각종 전자제품, 스마트폰, 전기차, 군사 장비 제조에 필수 원료로 세계 생산량의 9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백찬규 연구원은 “중국 내 반발에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고위급 무역 회담 대표인 류허 부총리를 대동하고 전세계 생산량의 9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희토류 관련 기업을 시찰했다”며 “양국이 강대강으로 대치하는 치킨게임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최근 네패스신소재는 국내 희소금속 전문기업 글로벌레어얼스(GREL)와 함께 희토류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네패스신소재는 GREL과 오는 5월 중 국내에 본디드 파우더(Bonded Powder) 공장 설립과 인도 현지 영업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올 3분기 내 인도 희토류 공장 설립을 추진해 국내외 희토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반도체(EMC), LED소재(CMC) 사업과 GREL의 희토류 사업(Nd Metal·Bound powder·SC Alloy·Magnet 등)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매출 및 수익 증대를 이루어 낼 것”이라며 “첨단산업 소재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네패스신소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소재산업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GREL 지분 51.02%를 인수한 바 있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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