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하락했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1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5% 떨어졌다. 하락폭은 전주와 동일하다.
한국감정원 측은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 위축되며 전반적으로 하락장 이어지며 26주 하락했다"며 "마포(-0.02%)․광진구(-0.02%)는 일부 단지 급매물 나오며 하락 전환되고, 성동구(-0.24%)는 하왕십리․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 확대되는 등 종로구(0.00%)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동구(-0.16%)는 올해 서울 전체 신규 입주물량의 1/4 수준이 몰려있어 부담감 등으로, 송파구(-0.04%)는 방이․장지동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다"며 "양천구(-0.09%)는 신시가지 중심으로, 동작구(-0.07%)는 신규아파트 입주로 기존아파트 매물 증가하며 하락하고, 구로구(-0.03%)는 매수-매도자 간 호가차이로 거래 많지 않은 가운데 하락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박희만 기자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