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독점 문제 관련 의회의 압박 등이 커지면서 법무부 출신 반독점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법무부 내 반독점팀을 이끌었던 케이트 패첸은 이달 페이스북에 소송 관련 준 법무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최근 페이스북은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두고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악시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주변에 이 3개 기업의 독점 문제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본격적인 조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을 확실하다"고 말했다.
패첸은 법무부에서 16년 동안 근무했던 반독점 전문가로 2016년 반독점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페이스북과 패첸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한 WSJ의 입장 표명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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