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수소전기버스, 서울시 405번 노선에 시범 투입
상태바
현대차 신형 수소전기버스, 서울시 405번 노선에 시범 투입
  • 보도자료
  • 승인 2018.11.2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는 21일부터 서울 도심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가 시범 투입되고, 내년 3월부터 서울, 울산, 광주 등 전국 6곳 지자체에 30대 공급된다고 밝혔다.

전국으로 확대되는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업무협약(MOU)를 맺고 환경부, 산업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 환경부가 서울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의 405번 버스노선에는 내년 8월까지 수소전기버스가 시범 투입된다.

해당 노선은 염곡동에서 서울시청을 순환하는 왕복 총 43㎞ 구간으로 수소전기버스는 일 평균 4~5회 가량 운행된다.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양재 그린스테이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18대가 운행되던 해당 노선은 수소전기버스 1대, CNG버스 18대 등 19대로 변경됐다.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서울시, 울산시, 광주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창원시, 서산시, 아산시 등과 현대차가 함께 체결한 업무협약은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 안전성, 편의성에 대한 시민들의 경험이 확대될수록 수소전기차 대중화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6곳의 지자체는 내년 3월부터 수소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노선버스 등으로 3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서 3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서울시(7대), 울산시(3대), 광주시(6대), 창원시(5대), 서산시(5대), 아산시(4대) 등에 배정했다. 수소충전소 유무와 지자체의 경유버스 대체 정책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버스를 비롯한 수소전기차는 무공해 차량일 뿐 아니라 전용 부품수가 많아 산업과 고용 측면에서도 효용성이 크다”며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R&D)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