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이엘리야가 황실 수험생으로 열공 중이었던 6년 전 과거 장면이 포착됐다.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로맨스릴러.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엘리야는 ‘황후의 품격’에서 매력적인 외모와 능력으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궁에 입성한, 황실대변인 민유라 역을 맡아 화끈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상황. 이와 관련 이엘리야가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는 황실대변인이 되기 전, 과거의 청순했던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민유라가 황실 입사를 위해 시험공부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 장면. 황실대변인 민유라의 각 잡힌 유니폼이 아닌, 편안한 복장에 긴 생머리를 드리우고 있는 ‘황실 수험생’ 민유라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민유라가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로 순수함을 드러낸데 이어 갑작스럽게 서늘한 눈빛으로 돌변, 180도 다른 ‘반전 자태’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극중 민유라가 극과 극 반전 감정을 노출시킨 이유는 무엇인지, 황실대변인 민유라의 과거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이엘리야가 청순 유라의 반전 자태를 드러낸 장면은 충청남도 서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엘리야는 밤늦은 시각에 진행된 촬영임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대본을 읽으며 촬영 준비에 매진했던 상태.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도 이엘리야는 황실시험에 열공하고 있는 자세 그대로 촬영 위치에 앉아,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는 모습으로 연기를 향한 각별한 열정을 내비쳤다. 또한 이엘리야는 순간적으로 감정선을 변화시켜야하는 이 장면을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짧은 시간 만에 흠 잡을 데 없는 OK컷을 완성, 지켜보던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이엘리야가 맡은 민유라 역은 황제를 자기 남자로 만들어 신분 상승을 하겠다는 욕망으로 휩싸인 인물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라며 “과거 청초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던 민유라가 지닌 비밀은 무엇일지,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이엘리야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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