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중학교 등 3개교 240여명 참가
[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이 사회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불리한 여건인 도서벽지 중학교 청소년을 수련원으로 초청하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캠프를 23일부터 2박 3일 동안 전액 무료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수련원 누리집으로 공개 모집하여 선정된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중학교 등 3개 학교 240여명 청소년들이 참가하였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리적, 환경적 이유로 진로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자기탐색과 진로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청소년 진로체험활동으로 공공성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증한 국가 인증 제5549호 아람캠프로 진행되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나 두 학기 동안 시험을 치르지 않고 토론이나 실습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지식과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진로를 모색해보는 국가정책이다.
수련원은 청소년 체험활동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진로 캠프형, 직업 실무체험형 등 무료 체험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캠프 주요프로그램은 1일차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진로에 대한 일반적 뜻을 활동으로 알아보며 스스로 꿈과 비전을 세우고 청소년지도사 직업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2일차 주요프로그램은 공동체 활동을 통한 청소년지도자체험을 시작으로 진로탐색 활동으로 공예활동, 암벽등반, 오리엔티어링활동 그리고 한국임업진흥원과 연계하여 숲 해설사 직업체험과 수련원 자연을 알아보는 숲 체험프로그램이다.
3일차는 건강한 직업관을 위하여 긍정의 마음가짐으로 스스로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고 판단해 보는 가치선택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도서벽지 중학생 초청 무료캠프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일부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은 “환경적 여건으로 청소년체험활동 기회가 적은 도서벽지 청소년들이 수련원 청소년활동 체험으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진로에 대하여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news@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