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英 보틀리 ESS 발전소 준공... 1334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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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英 보틀리 ESS 발전소 준공... 1334억원 규모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10.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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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리 ESS 발전소.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보틀리(Botley) BESS 구축 사업 현장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신한자산운용, 신한은행 등 프로젝트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해 4월 수주했고 총사업비는 1334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PCS (전력변환장치) 50MW(메가와트), 배터리 114MWh(메가와트시)급 BESS 시스템을 구축,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를 통해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 그리드’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성공적으로 준공 완료했으며, 향후 20년 간의 통합운영(O&M)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영국 ESS 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신재생에너지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월 영국 위도힐(Widow Hill)에서도 1621억원 규모의 사업도 수주하는 등 현지서 사업수행 능력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현지 ESS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3000억원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력과 그간 미국, 일본 등에서 확보한 해외 사업 역량을 앞세워 현지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영국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세계 최고 수준의 ESS 구축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만큼 추가로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영국 등 유럽에서 ESS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중장기 전략 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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