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쌍문역 서쪽에 공공주택 1404세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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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쌍문역 서쪽에 공공주택 1404세대 들어선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7.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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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3지구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도붕구 쌍문역 서쪽에 공공주택 1400세대가 들어선다. 또 중랑구 신내3지구 창업지원 복합시설 용지에는 중랑창업지원센터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복합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5차 공공주택 통합 심의 위원회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대)’ 및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중랑구 신내동 195-3일원)’의 복합사업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쌍문역 동측, 방학역, 연신내역 3곳, 올해 6월 신길2구역의 통합심의 통과한 후 이번에 ‘쌍문역 서측’이 추가적으로 통합심의 통과됐다.

시에 따르면, 쌍문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대상지에 용적률 430% 이하, 연면적 240,356㎡, 지하 5층~지상 46층, 13개동 규모로 공공주택 총 1404세대(공공분양주택 884세대‧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81세대‧공공 임대주택 239세대)가 공급된다.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1㎡, 4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59㎡, 61㎡, 4인 이상을 위한 84㎡, 105㎡까지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했다. 공원, 키즈카페‧컬처센터‧공방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또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연령,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시는 이번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임대 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 공공주택통합심의 결과(조건사항 등)를 검토‧반영해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중랑구 신내3지구 창업지원 복합시설 용지에는 중랑창업지원센터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생활SOC시설 등이 복합된 시설이 들어선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와 주거 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7월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상지에는 지하2층~지상12층 규모로 주거와 일터를 결합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41호가 들어선다. 지상1~2층에는 창업지원센터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SOC시설을 조성해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택은 1~2인 창업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용 31㎡와 44㎡로 구성했다. 세대 내에는 소규모 업무공간을 포함해 입주자의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입주자들이 맞춤형 워크 스타일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창업지원센터는 코워킹 스페이스, 네트워킹룸, 회의실 등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과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화상회의 공간 등 창업가를 위한 필수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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