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장 얇은 갤럭시Z폴드6 슬림폰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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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장 얇은 갤럭시Z폴드6 슬림폰 내놓는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8.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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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10mm대의 ‘폴드 슬림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Z 폴드6 전면 분해도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10mm대의 ‘폴드 슬림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와 조선일보에 따르면, 삼성이 이번에 출시할 갤럭시Z폴드6 슬림 두께는 10㎜대로 갤럭시Z폴드6(12.1㎜)보다 얇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슬림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은 기존 갤럭시Z폴드6(외부6.3인치·내부7.6인치)보다 더 넓은 6.5인치(외부), 8인치(내부)이며 출고가는 280만원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6를 공개하면서 “더 얇고 가벼워진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고 자평했다. 기존 폴드6에는 다음과 같은 11가지 혁신기술이 담겼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를 참고하면 내달 출고될 슬림폰에 들어갈 혁신 기술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1. 메인 디스플레이(Main Display)

갤럭시 Z 폴드6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최대 2,600 니트(nits;밝기)가 지원되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비전 부스터 적용을 통해 다양한 조도 환경에서 최적의 명암과 컬러를 표현해 준다.

2. 윙 플레이트(Wing Plate)

윙 플레이트는 갤럭시 Z 폴드6를 원활하게 펼치고 닫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부품이다. 디스플레이와 힌지 사이에서 움직이며 내부를 정렬해 주고, 디스플레이를 기계적 손상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윙 플레이트에는 극한의 얇은 두께에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특수 소재를 적용했다.

3. 힌지(Hinge)

힌지는 제품을 접거나 펼 때 경첩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보다 슬림한 폴더블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뛰어난 힌지 기술이 필수적인데, 제품 두께를 줄이게 되면 힌지 공간도 줄어들어 안정적 성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갤럭시 Z 폴드6에 새롭게 탑재된 힌지는 강화된 신규 소재를 적용해 기존보다 작고 얇지만, 여전히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작지만 강한 힌지 덕분에 휴대하기 편한 슬림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

4. 전면 케이스(Front Case)

갤럭시 Z 폴드6의 외관을 구성하는 케이스는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지만, 변함없는 내구도를 자랑한다. 외관은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 소재를 적용했고, 내부 부품을 안전하게 감싸 보호한다. 또한 IP4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해 비가 오는 날에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

베이퍼 챔버는 AP의 열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베이퍼 챔버가 넓을수록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데, 갤럭시 Z 폴드6는 전작 대비 약 1.6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가 탑재되어 안정적으로 발열을 컨트롤한다.

6. 메인 배터리(Main Battery)

스마트폰의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부품으로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과 달리 배터리가 2개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얇은 두께의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전작보다 더 얇은 슬림 배터리가 탑재되었다.

7. 서브 배터리(Sub Battery)

메인 배터리 반대쪽에 위치하며 역시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전작보다 더 얇은 슬림 배터리가 탑재되었다.

8. 메인 인쇄회로기판 조립품(Main PBA)

스마트폰의 두뇌라 불리는 AP를 비롯해 메모리 등 주요 칩이 실장 되어 있는 (Printed Board Assembly)는 스마트폰을 구동시키는 핵심 부품이다. 역시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기존 적층 구조에서 단층 구조로 설계가 변경되었다.

9. 서브 인쇄회로기판 조립품(Sub PBA)

디스플레이, 스피커 구동을 위한 칩이 실장 되어 있고, 슬림(Slim) PCB가 적용되었다.

10. 후면 커버(Back Cover)

후면 커버는 갤럭시 Z 폴드6 제조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화룡점정을 담당한다. 제품을 접었을 때 뒷면에 위치하는 부분으로, 내부 부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유려한 디자인을 표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강한 내구성을 가진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2(Gorilla© Glass Victus© 2)’를 적용해 제품 손상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11. 서브 디스플레이(Sub Display)

갤럭시 Z 폴드6는 전작보다 가로 폭이 넓은 안정적인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접은 상태에서도 서브 디스플레이만으로 사용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갤럭시 S24 시리즈나 Z 폴드6 메인 디스플레이와 같은 최대 2,600 니트(nits) 밝기가 지원되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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