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9월을 맞아 풍성한 활동 소식을 알렸다. 9월 새 앨범 '액트(ACT)' 발매 소식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 12일~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ACT'를 개최한다.
새앨범과 콘서트가 새로운 소속사 에이라(ARA)의 첫 작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지난 5월 강다니엘은 자신이 대표로 재직했던 소속사의 대주주를 사문서 위조,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소속사 문을 닫았다.
팬들의 우려가 컸지만 2개월만인 7월 강다니엘은 에이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출발을 했다. 에이라는 전 소속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디렉터가 설립한 회사다.
'액트(ACT)'는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EZ)' 이후 1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10월 콘서트는 첫 월드투어 '퍼스트 퍼레이드'(FIRST PARADE) 이후 15개월 만에 열리는 단독 공연이다. 공연 타이틀 'ACT'가 새 앨범과 같은 이름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강다니엘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등으로 데뷔한 이후 워너원 센터로 화려한 그룹 생활을 했다. 워너원 해체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소송에 휘말린 데다, 지난 5월 소속사 대주주 고소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행보를 이어왔다.
그럼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원동력은 재능있고 성실한 데다 팬덤 지지가 더해진 덕분이다. 강다니엘 팬덤은 여러 일을 겪으면서 팬덤명도 자주 바뀌었다. 워너원 시절의 ‘워너블’ 중에 솔로 강다니엘을 지지하는 팬들이 모였으나 바로 소송에 들어가면서 팬덤명을 정하지 못했다.
그때 팬들끼리 불렀던 이름이 ‘무명’이었다. '무명'들이 끝까지 기다린 끝에 강다니엘이 솔로로 데뷔했고, 여러 이름 가운데 ‘다니티’가 팬덤명이 되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소속사가 문을 닫으면서 ‘다니티’를 쓸 수 없게 되자 다시 팬덤명 공모에 나섰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팬덤명은 ‘플로디’(FLOWD)이다. ‘흐르다·통하다(FLOW)’에 ‘다니엘의 D’가 합쳐진 이름이다. 강다니엘과 플로디가 펼칠 행동(ACT)에 기대가 크다.
Mnet의 춤 시리즈에서 독보적인 진행솜씨를 보인 MC 강다니엘이 9월 24일 밤 10시 Mnet '스테이지 파이터'로 무대로 돌아온다. 몸으로 싸우는 남자 무용수들의 우아하고 잔혹한 계급 전쟁, K-무용수들의 경쟁에서 강다니엘이 외치는 ‘레디? 파이트!’가 곧 울려퍼질 예정이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