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강남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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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강남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11.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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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 를 서울 명동과 강남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 를 서울 명동과 강남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화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8일 개장하는 명동 지점은 명동역 9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이다. 기존과 달리 호텔이 아닌 독립 공간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공항공사는 내년 초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세희 국토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더 많은 여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도심내 거점을 늘려 나가면서, 수화물 운반·보관·탑재 등 모든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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