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 사전 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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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 사전 계약 개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7.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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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은 2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2000만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지난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후면부에 현대차 EV 모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인 픽셀 그래픽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을 적용했고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로봇 표정의 배지를 통해 캐스퍼만의 개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기존 캐스퍼 대비 휠베이스를 180mm 증대해 2열 레그룸 공간을 넓혔으며 트렁크부 길이를 100mm 늘려 기존 233L 대비 47L가 늘어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10.25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탑재된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을 적용했다. 또한 스티어링 칼럼 탑재 전자식 변속 칼럼을 적용해 센터페시아 하단부를 슬림화해 거주 공간을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31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더욱 여유로운 도심 주행 능력을 갖췄다.

또한 차별화된 전기차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적용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 탑재된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5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 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새로 탑재했으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을 함께 적용해 더욱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후방에 장애물이 감지된 상황에서 운전자가 악셀 페달을 급하게 작동하는 경우 운전자의 페달 오인으로 판단해 출력 제한 혹은 긴급 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 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능을 포함했다. 이밖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측방 모니터(BVM) 등을 탑재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대규모 팝업 전시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을 운영한다. 또 유명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와 협업해 사전 계약 기간 동안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계약 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휴대폰 그립톡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준비했다”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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