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매출 74조‧영업익 10조4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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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매출 74조‧영업익 10조4000억원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7.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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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5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452.24% 늘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5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452.24%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10조8520억원이었던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만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DS부문은 지난해 1분기 4조5800억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 ▲4분기 2조1800억원 등 1년간 약 15조원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1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되고 재고 수준도 나아졌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D램과 낸드의 가격은 각각 13∼18%, 15~20% 상승했으며 3분기에도 각각 8∼13%, 5∼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양산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과 범용 D램 가격 상승에 실적 개선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HBM3E 8단‧12단 제품의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확정 실적과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은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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