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 바이오의약품 생산 플랜트 첫 삽... “7조6000억원 경제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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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바이오의약품 생산 플랜트 첫 삽... “7조6000억원 경제효과 기대”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7.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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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3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을 개최한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3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을 개최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기술‧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지난달 27일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지정했다. 이에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인천 송도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구축을 위해 4조6000억원의 투자를 시작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2년 6월 롯데 바이오로직스 출범 후 지난해 해외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BMS사를 인수해 출범 1년 만에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조6000억원을 투자해 총 36만L(리터) 생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3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공장 건설·운영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7조6000억원, 고용 창출은 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 측은 부지 내 바이오 벤처 기업에 대한 입주 공간 제공,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벤처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예정된 36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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