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북송 65주년 기념 ‘2024 물망초 정기음악회’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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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북송 65주년 기념 ‘2024 물망초 정기음악회’ 3일 개최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12.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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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탈북여성으로 구성된 물망초합창단, 2015년 창단
명소년소녀합창단과 합동공연, 인권 하모니 울려퍼진다
사진=물망초
사진=물망초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통일 염원을 전하는 ‘2024 물망초 정기음악회’가 3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재일교포 북송 6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으로 준비했다.  

매년 열리는 물망초 정기음악회는 탈북여성으로 구성된 물망초합창단과 협연자의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김진실 단장이 지도하는 명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의미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삼척시립합창단 박창석 지휘자와 김하나 피아니스트가 정기음악회를 이끄는 가운데 김병찬 아나운서가 모든 순서를 안내할 예정이다.

전원 탈북 여성들로 구성된 물망초 합창단은 2015년 창단했다. 9년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모여 합창을 연습하며 통일의 꿈을 키우고 있다.

‘2024 물망초 정기음악회’에서 물망초합창단은 ‘Woman’s Dancing Queen’(천득우 편곡) ‘압록강 2천리’(이종헌 편곡)를 비롯해 모두 6곡을 선보인다. 명소년소녀합창단은 ‘반갑습니다’(리종호 작사·작곡) 등 3곡을 연주한다. 물망초합창단과 명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공연에서는 ‘동무생각’(박태준 작곡), 희망의 나라로(현제명 작사·작곡) 등 총 4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물망초합창단 손경순 단장은 “탈북여성 합창단이 가슴으로 부르는 인권 하모니가 북녘 하늘에도 널리 메아리치길 소망한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아름다운 송구영신을 기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는 2012년에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 NGO이다. 북한주민과 북한 이탈 주민, 귀환 국군포로의 인권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을 도모한다. 

‘2024 물망초 정기음악회’
-3일(화요일) 19시30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영산아트홀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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