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사주’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의 마흔 살 생일 파티 장면이 공개됐다.
‘코르사주’는 숨이 막힐 듯한 황실의 통제를 벗어던지고 마침내 황실의 문턱을 뛰어넘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의 살아 움직이는 초상을 그린 영화로 2022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오스트리아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시씨’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역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팬텀 스레드’를 비롯해 ‘올드’’베르히만 아일랜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배우 비키 크립스가 맡았다.
한편,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의 탄신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로 밝혀졌다. 이러한 가운데, ‘코르사주’는 엘리자베트의 탄신일을 기념해 영화 속에 나오는 마흔 살이 된 엘리자베트의 생일 파티 장면 영상을 공개. 영상 속에서 엘리자베트는 “황후의 만수무강을 빕니다. 천수를 빕니다”라며 노래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지만, 이어 나오는 “영원히 아름답길, 언제나 영원토록, 아름답길 빕니다”라는 가사를 듣고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액자 속에 갇힌 그림 같은 모습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황후 엘리자베트의 초상을 그려내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영화 ‘코르사주’는 국내 언론과 평단의 극찬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절찬 상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