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배우 류현경이 영화 '아이'에서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선보인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류현경은 극 중 상처 가득한 세상 속에서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 역을 맡았다.
'아이'를 통해 "스스로 한층 성장하고 싶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힌 류현경은 작품 속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어설픈 초보 엄마의 외로운 내면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베이비시터 아영과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누구라도 평범한 행복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다는 위로를 전한다.
이처럼 영채를 연기한 류현경은 실제 캐릭터가 진짜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캐릭터에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실제 조카와 친한 지인의 아이 육아 과정을 옆에서 함께 살피며 홀로 아기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가 되기 위한 연구를 했다고.
류현경은 감정적으로 쉽지 않았을 캐릭터 연기에 대해 함께 호흡을 맞춘 김향기와 염혜란을 비롯, 김현탁 감독과 제작진에게 극 중 영채처럼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위로를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류현경 특유의 공감 연기는 영화 '아이' 속에서 아픈 상처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초보 엄마 영채의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아이'가 설 극장가에 관객들에게 전할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완성 지었다.
류현경의 인생 캐릭터 등극을 예상케 하는 초보 엄마 영채의 모습은 오는 2월 10일 개봉하는 '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