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드라마 '밥이 되어라'의 정우연, 권혁, 강다현, 조한준이 동갑내기 소꿉친구로 함께 자라 '찐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연기로 극 중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21일 오후 방송하는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9회에서는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영신(정우연 분), 정훈(권혁 분), 다정(강다현 분), 오복(조한준 분)이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밥이 되어라'에서는 어린 영신이 밥집 사장 경수(재희 분)와 만나 그에게 음식을 배우며 함께 살기까지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영특하고 밝은 기운을 타고난 어린 영신이 동급생인 정훈, 다정, 오복과 형제보다 더 끈끈한 정을 나누는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매일 저녁 밥집에서 밥을 먹는가 하면, 생일파티, 운동회 등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쌓아갔다.
이런 가운데 꼬마 4인방이 성장한 청춘의 시절을 그리게 된 배우 정우연, 권혁, 강다현, 조한준이 서로에 대해 진솔한 생각을 털어놔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정우연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실제로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라면서, "권혁 배우는 조용하고 젠틀한 성격으로 정훈 역과 비슷한 것 같다. 강다현 배우는 1살 차이 언니이지만 귀여운 모습이 많아서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조한준 배우는 제일 동생인데 평소 '누님'이라고 불러서 귀엽지만 낯설다"라고 전했다.
권혁 또한 동료 배우에 대한 매력에 대해 덧붙였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알게 됐는데 금세 친해졌다. 촬영 틈틈이 연기, 인물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의지하면서 촬영하게 될 것 같다"라며 함께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네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이어 강다현은 "같은 또래여서 인지 빨리 가까워졌다. 정우연 배우는 항상 밝고 남을 배려해 줘서 정말 영신이 같다. 권혁 배우는 같이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도록 잘 도와줘서 편하게 감사하며 촬영하고 있다. 조한준 배우는 장난기가 많은 성격이기도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도 많아서 함께 연기하는데 의지가 된다"라며 세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조한준은 "극 중에서는 동갑내기지만 실제로는 막내다. 그러다 보니 모두 저를 물심양면으로 많이 챙겨주고, 일일드라마가 처음인 저에게 노하우도 알려준다"라며 세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신은 솔직함, 정훈은 따뜻함, 다정은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각 배역에 대한 매력을 꼽아 남다른 몰입도를 보였다.
이처럼 함께 성장하며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갈등까지 그려갈 동갑내기 4인방은 다정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 돈독해진 관계와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