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박성훈, '꾸안꾸' 워크웨어로 '한도 초과' 훈훈함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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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박성훈, '꾸안꾸' 워크웨어로 '한도 초과' 훈훈함 발산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8.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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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기자] 배우 박성훈이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줄임말)' 워크웨어로 여심에 확실한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훈은 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이하 '출사표')에서 서공명 역을 맡아 성장하는 캐릭터의 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원칙주의자이자 자발적 외톨이였던 서공명이 점차 사람들과 융화되며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박성훈의 일명 '서공명 패션'은 상황별로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특히 사무복이나 작업복의 요소가 더해진 패션을 일컫는 '워크웨어'를 콘셉트로 구청 5급 사무관인 서공명의 본분에 충실한 박성훈은 소재와 색감에 포인트를 주며 '공무원룩'을 재치있게 구성해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재킷 하나에도 트러커 재킷, 워크 재킷 등 그 종류를 달리해 완성도 높은 꾸안꾸 스타일링을 선보인 그는, 아우터에 따라 달라지는 메신저백의 모양과 크기를 통해 일상룩에도 다양함을 꾀해 세련되고 멋스러운 댄디룩을 소화했다.

섬세한 완급 조절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박성훈의 극 중 모습에 단정하면서도 때때로 색감에 변주를 주는 스타일링이 더해져 훈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센스 있는 '서공명룩'을 연출하는 박성훈의 다양한 매력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하는 '출사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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