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이 ‘2024 핀업디자인어워드’에서 ‘올해의 디자인 경영상’을 수상했다.
핀업디자인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GD)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신설된 ‘올해의 디자인 경영상’은 디자인을 핵심 가치로 삼고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업계를 선도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퍼시스그룹은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과 오피스부터 홈까지 폭넓은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42년간 ‘사람과 공간을 이어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가치 아래 혁신 디자인 경영으로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디즈의 ‘T90 하이엔드 홈 오피스 의자’는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일룸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신제품 ‘헤이븐’이 파이널리스트(Finalist)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일룸의 ‘업모션’ 등 6개 제품 △퍼시스의 ‘카머’ 등 2개 제품 △데스커의 ‘철제선반장’ 등 2개 제품 △시디즈의 ‘GX e-Sports Chair’가 ‘베스트(BEST) 100’에 선정되며 퍼시스그룹의 뛰어난 디자인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89년 국내 최초로 ‘가구연구소’를 설립한 퍼시스그룹은 현재 R&D 센터 ‘스튜디오 원’을 통해 연구,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통합한 조직 체계를 구축하며, 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및 전문가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디자인 컨설팅 기업 ‘아이디오(IDEO)’, 미국 최대 건축디자인 그룹 ‘겐슬러(Gensler)’, 프랑스 트렌드 컨설팅 기업 ‘넬리로디(NellyRodi)’ 등과의 협력을 통해 각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퍼시스그룹은 1994년부터 해외 주요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글로벌 가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왔다. 특히 오피스 가구 전문 브랜드 ‘퍼시스’는 북미 최대 오피스 가구 전시회인 ‘디자인데이(DesignDays) 2024’에 참여해 독창적인 제품으로 전문성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퍼시스그룹을 대표해 이번 상을 수상한 정보은 일룸 대표이사는 “올해 신설된 ‘올해의 디자인 경영상’을 최초로 수상하게 된 것은, 최고의 제품 개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R&D 투자와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경영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