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한국형전투기 ‘KF-21’이 1000소티 비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티(sortie)는 항공기 한 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출격한 횟수를 말한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1호기 최초 비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공중급유 및 공대공 무장 발사 등의 다양한 비행시험을 수행해 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1000소티 달성으로 체계개발 비행시험으로 계획된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 정도를 완료해 반환점을 돌았으며,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KF-21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개발업체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투기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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