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해양 폐플라스틱 트렁크 라이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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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해양 폐플라스틱 트렁크 라이너 공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10.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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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서 추출한 폐플라스틱 40% 사용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동차용품인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매트)를 15일 선보였다. 사진=기아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동차용품인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매트)를 15일 선보였다.

오션클린업은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목표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다. 기아는 지난 2022년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세계 최초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수거한 후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 40%를 사용해 만든 차량용품이다.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결과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상단 표면 패턴이 파도치는 바다 위에서 그물망으로 수거되는 해양 플라스틱의 모습을 연상시켜,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오션클린업의 활동을 반영하고 있다.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는 유럽 등 일부 지역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개발 과정 등은 제품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전무)은 “기아와 오션클린업이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재활용된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차량용품”이라며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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