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Robotics)는 지난 14일 신개념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활용해 운동할 수 있는 윔 보행운동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로보틱스에 따르면, 윔은 고령, 사고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사용자나 질병 이후 운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성 환자의 보행보조 및 가이드를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건강한 사람도 바르고 효율적인 보행훈련과 트레킹, 가벼운 조깅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오픈한 윔 보행운동 센터는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의 B2C(Business to Customer·기업 대 소비자) 판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체험공간으로 이용하는 한편 보행운동을 꾸준히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센터 내의 실내 운동은 물론 바로 앞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을 활용한 평지 보행, 오르막·내리막길, 계단 운동도 가능하다.
윔 보행운동센터는 전문 체육단련시설로 보행 운동이 가능한 트랙 외에도 근력운동이 가능한 다양한 기구가 구비됐다. 생활체육 지도사, 운동 관리사, 물리치료사가 상주하고 있어 운동 시작 전 전문가와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고객의 신체 능력과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4월 말까지 윔 보행 운동 센터를 윔의 무료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고 5월부터는 센터 내의 유료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위로보틱스는 설명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제품의 출시와 체험 기회를 기다리는 많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오픈했다”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센터 무료 체험을 예약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함께 오픈했으니 그동안 기다리신 고객분들이 편리하게 예약하고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