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 서울시가 심심할 틈없이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빛섬 일원에서는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징어 게임’의 ‘술래 로봇 영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혹등고래’ 등 K-콘텐츠 캐릭터 대형 조형물들을 전시한다. 28일~30일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치치기’ 등을 실제로 즐길 수 있다.
10월 1일과 6일,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를 할 예정이다.
40년 만에 열린 서울광장 아래 비밀공간을 탐험하는 ‘숨은 공간 시간여행’은 추석연휴 기간인 10월 2일과 3일 특별 연장 운영한다.
남창동줄타기, 판소리 등 수준 높은 전통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의 한가위축제 ‘추우석’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시~17시에 진행된다. 전통체험은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9.29~9.30 13시~17시, 평화의공원 장승마당)에서는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9.29~10.1)에서 서커스, 행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명절기간 특별 운영(9.30~10.1 11시~18시) 된다.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9.30 18시~19시)에서는 수준 높은 퓨전국악과 팝페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어두운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 업 전시로 눈길을 끈 서울식물원 기획전시 ‘빛이 깨울 때’(4.20~10.8)가 추석 연휴에도 운영한다.
종로에 위치한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는 소정의 비용으로 ‘매듭팔찌’, ‘조각보 브로치’ 등 다양한 전통공예 전시 관람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DDP에서는 에스파, NCT 등 대표 K-POP 가수들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전시하는 ‘Design Dream Land: Fall in K-POP’과 BTS의 그래미어워드 다이너마이트 무대 의상을 전시하는 다이너마이트 룩스 ‘BTS 무대 의상 전시’를 운영한다.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탐방하는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도 연휴 기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로 운영 일시, 사전 신청 여부 등 신청 방법이 다르므로 서울시 누리집 또는 해당 행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그밖에 다채로운 프로그램 정보는 비지트 서울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