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자사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를 공개했다. 앞서 삼성은 양옆으로 접히는 갤럭시폴드 모델을 먼저 소개했지만 이번 행사에선 이례적으로 갤럭시플립의 신모델을 먼저 선보였다.

갤럭시Z플립5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이전 모델에 비해 3.4인치 커지고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 크게 늘었다. 휴대폰을 열지 않고 넓은 외부 화면으로 셀카를 찍거나 문자, 카톡 등을 입력하고 보낼 수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갤럭시Z폴드5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화면 크기는 같지만 253g의 무게로 10g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이번 공개된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렉스 힌지(Flex Hinge)’를 적용해 접었을 때 벌어진 틈을 줄였고 펼쳤을 때 발생하는 폴더블 제품 특유의 주름 현상을 크게 없앴다는 것이다.

갤럭시플립5의 가격은 256GB(기가바이트)의 경우 139만9200원, 갤럭시폴드5는 256GB 209만7700원이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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