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주연 3인방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0일 6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극본 남지연, 김은정 / 연출 강철우 / 제작 가딘미디어, 워너브라더스)(이하 ‘안티팬’)는 세계적인 K-POP 톱스타 후준(최태준 분)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최수영 분)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이다.
2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배우 최태준(후준 역), 최수영(이근영 역), 황찬성(제이제이 역)이 맡은 매력 만점 캐릭터들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있어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먼저 어딜 가나 팬들을 몰고 다니는 톱스타 후준 역을 맡은 최태준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장을 저격하듯 엄지와 검지로 총 모양을 만든 그의 모습은 반박 불가 스타 후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특히 볼에 붙은 ‘후준느님’이라는 메모는 캐릭터가 가진 어마어마한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이어 기자계 원더우먼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각종 잡일을 도맡아 하는 이근영으로 완벽 빙의한 최수영이 눈길을 끈다. 볼에 붙은 ‘그냥근영’이라 적힌 메모는 이근영 캐릭터를 설명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단어라고. 하지만 수식어마저 평범한 이근영이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후준(최태준 분)과 함께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고 해 이들이 그려나갈 로맨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후준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그를 끌어내리려 고군분투하는 제이제이로 분한 황찬성의 캐릭터 포스터 역시 인상적이다. 카리스마 넘치지만 무언가 불만이 있는 듯한 표정은 극 중 후준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어 그가 연기할 제이제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렇듯 3인 3색 매력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최태준, 최수영, 황찬성은 벌써부터 시청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맡은 배역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이들의 대체 불가한 활약이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오는 30일 저녁 6시 네이버TV, V-LIVE, iQIYI(아이치이), VIKI(비키),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서 첫 방송되며,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