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배우 김지은이 '검은 태양'을 통해 남궁민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4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김지은이 MBC 드라마 '검은 태양'에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검은 태양'은 MBC와 wavve가 150억 원을 투자해 제작하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지은은 극 중 한지혁(남궁민 분)의 파트너 유제이 역으로 등장한다. 유제이는 중고등학교는 물론 카이스트까지 조기 졸업한 재원으로 국정원 내에서도 장래가 촉망되는 현장 요원이다. 이에 김지은은 남궁민과 호흡을 맞춰 작품에 힘을 보탠다.
김지은은 "훌륭한 감독님, 제작진분들과 이렇게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하게 하게 돼 설레고, 얼른 촬영장에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좋은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이번 작품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영광이고, 덕분에 올 한해는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하여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그동안 김지은은 드라마 '눈 떠보니 세 명의 남자친구', SBS '착한 마녀전', MBC '붉은달 푸른해', KBS2 '러블리호러블리', 영화 '롱 리브 더 킹', '마약왕'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윤종우(임시완 분)의 여자친구 민지은 역을 맡아 극의 주축으로서 호연을 펼친 것은 물론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과시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지은에게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첫 주연작인 '검은 태양'을 통해서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검은 태양'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