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12월 셋째 주 추천작을 공개했다.
# '스위트홈', 죽어버리거나 괴물로 살아남거나
드디어 '스위트홈'의 문이 열린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가족을 모두 잃은 후 그린홈으로 이사 온 현수는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지만, 욕망에 잠식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해버리는 괴현상이 시작된 후 살기 위해 집을 나선다.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그린홈에 고립된 현수와 주민은 언제 괴물이 될지 모르는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쳐 괴물들과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한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뷰를 자랑하는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흥행 불패 신화를 써온 히트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생존 앞에 선 인간 군상의 다양한 민낯을 그려낸다. 또한,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이 완벽하게 구현한 괴물의 모습은 더욱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부터 김갑수, 김상호까지 차세대 연기파 배우와 베테랑 배우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 '런 온',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좀처럼 설레는 일 없는 연말이지만, 넷플릭스가 당신의 감성 충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임시완은 앞만 보고 달려가는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가슴 설레는 연기를 보여준 신세경은 다부진 성격의 영화번역가 오미주 역으로 분해 당차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최수영은 재벌 그룹 상속자이자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 역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서 열정 넘치는 훈을 연기한 강태오는 미대생 이영화로 분해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서로를 향해 뜨겁게 완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지럽게 만들 완주 로맨스 '런 온'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 '색, 계',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위험한 사랑
'색, 계'는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돼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학생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왕치아즈는 친일파 정보부 대장인 미스터 이를 암살하기 위해 접근했다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라이프 오브 파이',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 등을 연출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이안 감독 작품으로 격정적인 로맨스와 함께 미묘한 심리까지 섬세하게 포착해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했다. 임무와 사랑 사이를 오가는 왕치아즈로 분한 탕웨이는 '색, 계'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기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양조위는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 미스터 이로 분해 특유의 서늘하고 위험한 분위기로 왜 그가 세계적인 배우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위험한 임무와 사랑의 경계에 선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감정으로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명작 '색, 계'를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확인하라.
#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판타지의 전설이 다시 시작된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을 기괴한 판타지 세계로 초대했던 '판의 미로'가 넷플릭스에 상륙했다.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1944년 스페인 내전 직후, 전쟁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만나게 된 소녀 오필리아가 자신이 지하 왕국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슬프고도 잔혹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시대의 비극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걸작 그 이상'이라는 극찬을 모은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미술상, 분장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10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아직까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13년 만에 국내에서 재개봉해 명작의 위상을 입증했다.
오필리아를 따라 신비로운 '판의 미로'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 '콩: 스컬 아일랜드', King is Kong! 왕이 깨어났다
'콩: 스컬 아일랜드'는 과학과 신화가 공존하는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상 최대 크기의 괴수 킹콩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콩: 스컬 아일랜드'는 1933년 영화 '킹콩'에 처음 등장한 이후 수많은 리메이크 작품을 낳으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킹콩의 탄생을 그린 작품이다. 크기 역시 이전보다 2배 이상 커진 사이즈로 역대급 스케일을 선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킹콩의 가장 강력한 숙적 스컬 크롤러부터 거대 거미, 초대형 버팔로 등 최강 괴수들이 총출동해 스컬 아일랜드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빅 매치를 펼친다.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괴생명체를 찾아 스컬 아일랜드로 온 모나크팀으로 분해 커다란 괴수에 둘러싸이는 공포부터 킹콩과 나누는 교감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내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고질라' 제작진이 만든 역대 최대의 크리처와 역대 최고의 스펙터클 액션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