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가 특별한 겨울 차박의 감성을 선물했다.
지난 3일 오후 8시 방송한 KBS Joy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 2회에서는 '나는 태웠어'를 부제로 겨울 차박에서 빠질 수 없는 '불멍'의 매력이 소개됐다. 라미란과 김숙, 정혁까지 3MC는 물론 윤택과 이천희,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캠린이' 류승수, 김요한은 설렘이 듬뿍 묻어나는 겨울 차박을 제대로 즐겼다.
특히 겨울 차박의 감성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불멍 인싸템'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통나무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아날로그 감성 자극하는 아이템은 물론, 외관은 쿠키통을 닮았지만 연기 없이 어마 무시한 화력을 뽐내는 아이템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인 차박 고수들의 '불멍' 스타일도 빼놓을 수 없었다. 조립식 화목난로에 연통까지 장착된 '하이테크 캠퍼', 그리고 장작을 직접 패서 불을 만드는 '자연인 캠퍼'가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겨울 차박 감성에 불을 지폈다.
겨울 차박 아이템들의 향연은 끝이 아니었다. 바로 '차박 초보' 류승수와 김요한을 반하게 만드는 선물이 마련된 것. 추위는 질색이라는 류승수를 위해 따스한 온기를 머금은 실내 난방 텐트가 소개됐으며, 키가 큰 김요한을 위해선 픽업트럭에 사용 가능한 2미터30센티미터 도킹 텐트가 등장해 이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다.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의 캠핑 요리들도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윤택은 솥뚜껑과 반합을 활용한 묵은지 등갈비 찜, 그리고 달걀 볶음밥을 준비해 '야생 캠퍼'의 면모를 과시했다. 여기에 군고구마까지 곁들여지며 따뜻한 저녁이 완성됐다. 일반인 고수들 역시 가리비 화로찜과 중식 참돔튀김, 통삼겹살 구이로 겨울 차박에 특별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