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 됨에 따라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도 뜸해지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루 박스오피스 1위부터 10위까지 관객 수는 10만 6,611명이다. 이는 19일 관객 수인 12만 3,801명보다 1만 7,190명 감소한 수치다.
관객 수 감소 현상은 지난 18일부터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이 급격하게 진행되며 대중의 불안 심리를 높인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주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들이 줄줄이 계획을 연기하는 상황이라, 극장가 침체 현상은 다시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오케이 마담'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3위는 20일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가 새롭게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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