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 한해 과일 농사를 마무리하며 과일의 고장 위상을 지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대부분의 과일들이 수확기가 끝난 요즘 군 농촌지도사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과일나무 및 과원 상태 등을 살피며 맞춤형 영농지도를 실시 중이다.
겨울이 오기 전 과원관리는 이듬해 농사의 성패를 결정한다.
내년 농사의 풍년을 위해서는 수확 후 적절한 시비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농가들은 여름철 과원관리에는 노력을 집중하는 반면 수확 후에는 기본적인 관리작업조차 소홀히 한다.
특히 봄철 냉해와 그 후에 찾아온 폭염 등으로 과수나무 수세가 평년과 달라서 여느 때보다 동절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군은 내년도 과실의 안정적 결실확보 및 품질향상을 위해 지역 대표 과일인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자두를 중심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시비관리, 월동병해충 방제, 전정작업 등 지역 과수 농가에 올바를 과원관리를 지도하고 있다.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내년 과원 관리를 미리 계획해야 갑작스러운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작물관리로 풍년을 기약할 수 있다"라며 "국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농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보급과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선아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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