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강자' 디에이드가 가을의 감성을 머금고 돌아왔다.
디에이드는 18일 정오 새로운 미니앨범 '0.5'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는다. 지난 8월 디에이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싱글 '예쁜 쓰레기' 이후 약 2개월 만의 신보다.
디에이드의 '0.5'는 그 존재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디에이드라는 이름으로 도전한 결실들이 맺혀 있기 때문이다. 앨범의 이름 역시 아직 이들의 도전은 완성되지 않았으며, 끝없이 노력하고 소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0.5'의 타이틀곡은 가을에 잘 어울리는 발라드 넘버 '헤어지고 있었어'다. 곁에 있지만 점점 멀어지는 연인을 바라보는 한 사람의 슬픈 감정을 녹여냈다. 디에이드의 김규년의 명품 연주와 안다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리스너들을 이별의 감정선으로 이끈다.
여기에 명품 조력자들도 함께 했다.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펀치 '밤이되니까' 등을 히트시킨 로코베리의 멜로디, 그리고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작곡한 1601의 명품 편곡 등이 어우러져 곡의 심상을 극대화 시켰다.
새 미니앨범에는 '헤어지고 있었어' 외에도 다양한 디에이드의 색깔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랙들이 수록된다. 디에이드의 트레이드마크인 밝은 리듬의 어쿠스틱 편곡으로 이루어진 '나는요', 기타 연주로 이끌어가는 발라드 '창밖', 또 재치 있는 가사와 통통 튀는 편곡으로 꾸며낸 '기싱꿍꺼또' 등 그동안 디에이드가 자신 있게 해왔던 음악들이 가득하다.
특히 디에이드는 타이틀곡을 제외한 모든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진행하며 '0.5'에 자신들의 음악적 진정성을 녹여냈다. 보컬 안다은의 감성과 기타리스트 김규년의 감성이 탄생시킨 시너지를 만날 수 있는 셈이다.
디에이드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새로운 미니앨범 '0.5'는 18일 정오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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