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말 외식이 힘들어진 요즘, 가정에서도 외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간편식들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외식으로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인 고기 요리들이 간편식 제품으로 다양하게 출시 및 판매되어 외식을 할 수 없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는 것.
외식 전문기업인 ‘디딤’은 자사 직영 브랜드인 '한라담'의 메뉴를 바탕으로 육류 간편식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한라담의 제품은 매콤한 고추장 소스와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육불고기’와 특제 양념으로 짭조름한 감칠맛을 담은 ‘돼지 양념목살’, 특제 매운 소스로 재어 낸 ‘돼지불갈비찜’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매장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만들어 매장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조리 과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에서는 한촌설렁탕 매장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불고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만들어 판매 중이다.
한촌의 고유 양념에 숙성시킨 양념불고기 간편식은 달달한 양념 맛에 밥과 함께 먹기 좋은 제품으로 한 팩에 1~2인분으로 구성되어 혼밥 시 먹기에도 좋다. 취향에 따라 버섯, 야채 등과 함께 요리할 경우 근사한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송추가마골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동경’에서도 ‘부채살 양념구이’와 ‘양념 소갈비살’ 등 양념구이 간편식 2종을 선보였다. 부채살 양념구이는 잘 숙성된 양념과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의 식감이 특징이며, 양념 소갈비살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갈비살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들 제품 외에도 불고기 3종 간편식 제품도 있어 다양한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고기 요리는 외식 시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이기에 간편식으로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올 연말 집콕을 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기 간편식이 집콕 외식 메뉴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