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전국에서 온 기독교인 110만명이 집결하고 온라인으로 100만명 이상이 참여한 ‘10·27 연합예배’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유튜브에 10·27 연합예배 영상이 수없이 업로드되는 가운데 당일 예배 생중계 영상의 조회수가 계속 올라가는 중이다.
크리스천투데이가 중계한 3시간 50분 분량의 10·27 연합예배 실황 조회수 126만회, 에스더기도운동 중계 영상 조회수 53만회, 사랑의교회 기도회 실황영상 20만회, 세계로교회 라이브 영상 15만 회를 비롯한 그날 예배 실황을 중계한 여러 영상의 조회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디.
10·27 연합예배 연합찬양대의 Way Maker(길을 만드시는 주)도 44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집회를 보도한 언론사의 뉴스들도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서 그날 예배에 동참했다는 댓글이 많이 달려 열기가 전세계로 퍼졌음을 알 수 있다.
@byo*****
캐나다에서 여러분과 함께 예배했습니다. 광화문에서부터 끊어지지 않는 예배자들의 물결을 보며 가슴이 터질 것같았습니다. 모든 분들의 섬김과 수고에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은 오직 우리 하나님께 올립니다.
@jung*****
먼나라 호주에서 기도로 간절한 마음으로 현장예배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승리합니다.
@young*****
Austria에서 보면서 감사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고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choi*****
알래스카 에서 같은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주님 홀로 우리를 다스려 주십시요 ~~
언론은 ‘교통혼잡’을 야기했다며 부정적 보도를 이어갔지만 댓글은 ‘치별금지법 반대’를 강하게 외치는 내용 일색이었다.
@soon***
차별금지법 금지하고 대한민국은 깨끗하고 정직한 젊은이들이 부끄럽지않게 살아갈것를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together*****
눈물로 자리한 많은 청년들과 이 나라의 기둥이 되어 온 장년분들을 보았습니다. 이대로 무너질 수 없는 대한민국입니다.
@kopak*****
동성애차별 발의, 입법화 시키려는 국회의원 낙선운동 갑시다. 해당 국회의원은 사퇴하라!
@Eirene*****
차별금지법은 소수를 위해 다수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악법이다!
10·27 연합예배는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제안으로 84일만에 별다른 조직없이 연합예배가 이뤄졌으며 전국에서 110만 명이라는 놀라운 숫자가 집결했다. 대규모 집회가 열렸지만 질서와 평온 속에서 진행됐다. 도로를 막지 않고 한쪽만 집결하는 방법으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었다는 점도 높이 살만 하다.
예배 중간 중간 비가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자리를 뜨지 않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너무 많은 사람이 참가 신청을 해서 주최측은 대회 전날인 10월 26일 급하게 여의대로에 집회 신고를 했다. 그로 인해 예배 당일 여의도는 생방송 송출이 원활하지 않았다. 영상이 끊기다가 음성만 나오다가 아예 들리지 않기도 했지만 교인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100만명이 넘게 모였지만 쓰레기를 되가져 가거나 한 곳에 모아놓아 쓰레기 대란도 일어나지 않았다.
국내 유튜브 영상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에도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곧 영국 BBC가 10월 27일 연합예배가 열리게 된 전후 사정을 상세히 보도하기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차별금지법 통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선진국들이 특히 이번 10·27 연합예배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