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법원에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항고심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이 수험생과 학부모 등 18명이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최종 각하 및 기각을 결정한 것이다. 2심 재판부는 원고들 중 의대 교수와 전공의들의 신청에 대해 1심과 같이 '제3자'라는 이유로 신청을 각하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27년 만의 의대 증원' 여부가 사실상 최종 결정되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올해 의대 정원 확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랭키파이가 자체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으로 '5월 2주차 기준 상급 종합병원 트렌드지수'를 도출해 발표했다.
중증 환자들이 상급 종합병원 이용이 힘들어 고통받는 가운데 나온 트렌드지수여서 관심을 끈다.
1위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주보다 165포인트 상승한 3509포인트였다. 2위 서울대학교병원은 전주보다 87포인트 하락해 3362포인트를 기록했다. 3위 강북삼성병원은 2474포인트로 전주보다 156포인트 상승했다.
4위는 아주대학교병원, 5위 중앙대학교병원, 6위 부산대학교병원, 7위 충남대학교병원, 8위 경북대학교병원, 9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10위 전남대학교병원이었다.
10위권에 서울 빅5병원으로 꼽힌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보이지 않는 것도 이례적이다.
랭키파이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비즈니스와 마케팅 전략에 대응하고자 개발된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이다.
최신 빅데이터 기술로 포털 트렌드 점수와 소셜미디어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하여 가장 핫한 트렌드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랭키파이측의 설명이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