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일상생활 만족도 가장 낮아”... CTS, '3040 로드맵'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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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일상생활 만족도 가장 낮아”... CTS, '3040 로드맵' 컨퍼런스 개최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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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목회데이터연구소
사진=목회데이터연구소

CTS기독교TV가 21일 3040세대를 다시 교회로 이끌어 건강한 한국교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3040 로드맵’이란 주제의 목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3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3040세대 ‘일상생활의 만족도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대에서 40대로 갈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다가 40대를 최저점으로 다시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 3040세대의 녹록지 않은 삶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목회데이터연구소
사진=목회데이터연구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신앙 약화도 3040세대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를 통해 교회 부흥을 경험하고 다음 세대의 양육자로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도 중요한 미래를 이끌 대표 세대가 됐지만, 삶 속에서 이어지는 비교의식과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으로 그들의 영적인 갈급함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진=목회데이터연구소
사진=목회데이터연구소

이러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CTS가 주최한 목회 컨퍼런스가 목포 북교동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이현철 교수는 많은 목회자가 향후 목회 중점 세대로 꼽은 3040세대의 특성을 영역별로 연구한 자료를 공유하며 교회 내에서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는 3040세대가 어떤 세대인지 소비와 의식주 트렌드를 통해 사회적 상태까지도 함께 진단했다. 더불어 3040세대 맞춤형 교회 풍토를 세워가고자 담대한 변화를 시도하는 교회들의 실제적 사례도 소개했다.

서울 세상의빛교회 이종필 목사는 개척 후 19년 동안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목회를 고민하며 ‘신앙과 삶의 일치를 이룬 하나님 나라 구현’의 킹덤처치를 위해 이 시대와의 접점을 찾아 새로운 가치를 담은 건강한 교회를 목표로 달려온 목회 기록들을 공유했다.

라이프처치 심성수 목사도 청년을 살려내는 교회 공동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단한 사역 구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반영하고 실행할 수 있는 건강한 거버넌스 구축의 예로 당회와도 비슷한 청년 운영위원회의 운영 경험과 전략을 소개했다.

’3040 로드맵’은 21일 목포를 시작으로 27일 광주 광신대학교, 6월 13일 전북 남군산교회, 6월 25일엔 전남 여수수정로교회에서 3040세대의 가정과 라이프스타일,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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