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LOVE MYSELF’ 캠페인, 누적 기부액 8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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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LOVE MYSELF’ 캠페인, 누적 기부액 89억원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4.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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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는 방탄소년단의 ‘LOVE MYSELF’ 캠페인이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 건강을 위한 유니세프의 #OnMyMind(온마이마인드)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는 방탄소년단의 ‘LOVE MYSELF’ 캠페인이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 건강을 위한 유니세프의 #OnMyMind(온마이마인드)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LOVE MYSELF를 통해 유니세프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를 후원해 온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뮤직은 2024년 유니세프와의 글로벌 재협약을 맞아 ‘LOVE MYSELF’ 캠페인의 두 번째 파트로서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유니세프의 #OnMyMind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신을 사랑하는 가치와 폭력 근절에 대한 진심 어린 메시지로 전 세계에 희망과 용기를 선사해 온 방탄소년단의 ‘LOVE MYSELF’는 이제 마음 건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연대를 통해 더 폭넓은 감동과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내달 6일까지 자신의 마음을 엽서에 적어 표현해 보는 이벤트 ‘오늘의 마음 릴레이’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오늘의 마음 릴레이’는 자신의 마음을 용기 있게 말하고 서로의 마음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마음 건강이 시작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벤트로 오늘의 마음을 솔직하게 남기면 참여가 이뤄진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의 손 글씨가 담긴 영상이 함께 소개되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캠페인 이미지의 3D 입체 메모지도 제공된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뮤직이 상품 및 앨범 수익금 등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팬들과 함께 #ENDviolence에 후원한 기금은 89억원에 이른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들에게 큰 위안과 용기가 됐다”며 “기금뿐 아니라 선한 영향력으로 큰 힘을 실어주시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뮤직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LOVE MYSELF’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위한 #OnMyMind에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 기구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주는 선진국형 국가위원회가 된 유일한 국가위원회이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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