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3동·번동, 모아타운·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총 902세대 공급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1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영등포구 대림3동 78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외 1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영등포구 대림3동 786번지 일대 모아타운 ▲강북구 번동 454-61일대 모아주택이다.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임대 212세대 포함 총 90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대림3동 786번지 일대는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노후도 98%), 반지하(40%)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해 총 62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등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다.
특히 기존 구립 대림3동 작은복지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와 같은 복지시설을 신축해 지역 필요 시설을 유지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인 강북구 번동 454-61번지 일대 모아주택의 사업시행계획안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282세대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대상지는 번동 모아타운 시범사업과 인접된 지역으로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자치구 공모로 선정, 관리계획을 수립해 ‘모아타운’으로 지정, 현재 모아주택 사업 총 3개소가 추진되는 곳이다.
대상지에는 4개 동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적용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공동주택 28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시행계획안에서는 모아타운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 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 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