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앨범 '슈퍼슈퍼' 발매 예고한 영탁, 트로트 가수 인기순위 1위
가수 영탁이 다음달 3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낸 두 번째 정규 앨범 '폼'(FORM)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영탁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이름 '슈퍼슈퍼'(SuperSuper)라는 문구를 3D 입체 효과로 선보였다. 앨범명 '슈퍼슈퍼'는 은하계 어딘가에서 당당하게 빛을 내는 행성의 에너제틱한 포스를 담고 있다. 컴백 로고 모션을 통해 새 앨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도록 멜로디와 가사 일부도 첨부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비트감 넘치는 멜로디 속에 '슈퍼슈퍼'라는 구절이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이지리스닝 계열 노래"이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영탁은 트로트전성시대 8월 1회차 트로트 가수 인기 순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영탁은 13,590표(28.5%)를 얻으며 1위에 등극했는데 이찬원, 손태진, 박서진, 홍자, 정동원, 김다현, 임영웅, 박지현, 홍지윤이 뒤를 이었다.
트로트전성시대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마감되며, 투표는 1시간마다 2회 가능하다. 매달 최종 1위, 2위로 선정된 가수의 득표수에 상당하는 기부금을 스타이름으로 사회 소외계층에게 기부한다.
가수 대상 각종 투표는 팬들의 열정으로 결정된다. 각종 투표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영탁은 iMBC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아낌없는 감사를 표했다.
팬들을 가족같은 사이라고 소개한 영탁은 "어느 곳이든 팬들을 만나는 건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이다. 늘 함께 있는 관계다. 희로애락을 함께 주고받을 수 있는, 가족 같은 사이다. 많이 친해져서 이런저런 농담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가 된 것 같아 좋다"고 애정을 표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겪으며 느낀 의지와 철학을 음악에 표현해 온 영탁은 "'난 할 수 있다',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로 살아왔다. 그런 마음가짐이 은연중에 음악에 잘 묻어나는 것 같다. 팬분들도 이 노래 속 메시지를 듣고 위로를 받으면서 유쾌함도 느끼신다. 내 음악의 장점은 이게 아닐까"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앞서 영탁은 지난 2022년 정규 1집 'MMM'으로 53만 장, 지난해 '폼'으로 62만 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1년 만에 선보이는 '슈퍼슈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새로운 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