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손상모라면 샴푸 전 ‘트리트먼트’ 먼저... 머리 감는 순서 점검해야

2024-05-30     김영준 기자

펌, 염색, 탈색 등 헤어 시술을 자주 받다 보면 모발은 손상될 수 있다. 손상된 모발을 위해 매번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헤어 클리닉을 받기는 부담스러워 집에서 머릿결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염색, 펌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극손상모를 가진 이들이 많아져 머릿결 관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또는 관리를 해도 머릿결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머리 감는 순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모발에 영양이 없고, 큐티클 층이 갈라져 푸석하고 쉽게 깨지는 극손상모는 샴푸를 사용했을 때 손으로 빗질이 되지 않을 만큼 엉키는 경우가 많다. 샴푸를 하는 과정에서 모발이 엉키면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해 샴푸 전 트리트먼트를 먼저 사용해 모발 엉킴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이런 원리로 일명 ‘트샴트’가 최근 헤어 데미지 케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트샴트는 샴푸 전 트리트먼트를 먼저 사용한 후 샴푸, 트리트먼트 순서로 머리를 감는 헤어 케어 루틴을 말한다.

헤어 케어 브랜드 로레알파리는 최근 트샴트에 트렌드를 겨냥한 ‘본드 리페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로레알파레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프리 트리트먼트’, ‘샴푸’, ‘컨디셔닝 헤어팩’ 3종으로 구성됐다.

본드 리페어 프리 트리트먼트는 샴푸 전 첫 번째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젖은 모발의 엉킴을 완화해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해주고 코팅되지 않은 모발 내부 깊숙이 영양을 넣어줘 효과적인 손상모 관리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두 번째 단계에 사용하는 본드 리페어 샴푸는 풍부한 거품으로 딥 클렌징과 손상 케어가 동시에 가능하다.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본드 리페어 컨디셔닝 헤어팩은 소량으로도 손상모를 부드럽게 케어해준다. 

로레알파리 관계자는 “본드 리페어 3종 모두 로레알파리의 핵심 기술인 본딩케어 콤플렉스가 함유돼 손상되고 약해진 모발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케어해준다”며 “3종을 함께 사용하면 모발 강화율이 +190%까지 증가하는 4세대 데미지 케어 제품으로 근본적인 극손상모 케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