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제자 송민준, '복면가왕'서 두부상 외모와 감미로운 노래솜씨 발산

'땡땡땡 학교종', 미스터트롯2 8위 기록

2024-03-04     이사론 기자
사진=방송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땡땡땡 학교종’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가수 송민준이었다. 제 218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복면가수 '땡땡땡 학교종'이 폴킴의 '안녕'을 감미롭게 소화했으나 상대 가수 '크로플'에 밀려 결국 탈락했다.

얼굴을 드러내고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버라이어티한 이력이 드러나 흥미를 끌었다.

송민준은 초등학생 때부터 10년 가까이 축구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대신 공과대학에 입학했다가 부모 몰래 한 달만에 자퇴하고 음악으로 방향을 틀었다. 

21세에 송민준이 만난 사람은 가수 임영웅. 지금처럼 유명세를 얻기 전의 임영웅 씨와 친하게 지내면서 한 달 동안 노래를 배웠다. 그렇게 쌓은 실력 덕분에 송민준은 지역가요제에서 1등을 했다. 송민준은 임영웅을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트로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송민준은 복면가왕에서 발라드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트로트 외에 여러 음악을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민준은 자신이 고등학생일 때 '복면가왕' 프로그램이 생겼다며 당시 “저기에서 노래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생각하고 꿈꾸는 대로 이뤄지는구나”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꿈을 꾸면서 이뤄나가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송민준은 미스터트롯2에서 8위를 기록, 아쉽게 TOP7에 들지 못했지만 뛰어난 노래 솜씨는 일치감치 인정받았다. 요즘 각광받는 전형적인 두부상에다 작은 얼굴에 뽀얀 피부, 순한 눈까지 매력적인 외모를 갖췄다. 186cm에 이르는 훤칠한 키에 10등신으로 보일 정도로 균형잡힌 피지컬의 소유자이다. 노래솜씨와 외모, 두 마리 토끼를 안고 있는 송민준의 앞날에 팬덤 '대한민준'의 기대가 크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