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우승자 홍이삭, 23일부터 팬들과 소통시작

2024-01-22     이사론 기자
사진=디어유버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싱어게인3)의 최종 우승은 홍이삭에게 돌아갔다. 싱어게인은 무명가수들에게 한 번 더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1위 홍이삭은 우승 상금 3억 원과 톱10에게 주어지는 전국 투어 콘서트 참여 기회를 얻었다.

홍이삭은 버클리 음대를 휴학하고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봄아'로 동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2015년 발표한 '하나님의 세계'를 계기로 2016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 2' 신혜성 편에 '정글에서 돌아온 원시 소울'로 출연했다.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 ‘모네’팀으로 출연해 최종 4위에 올랐다. 

여러 경연에 참가했지만 무명가수에 머물렀던 홍이삭은 싱어게인3에 '유통기한이 알고 싶은 가수' 58호로 출전,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해 우승했다.

무명가수전에 참가했으나 CCM계에서 홍이삭은 이미 유명가수였다. 2015년 발표한 자작곡 '하나님의 세계'는 CCM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싱어게인3' 우승을 계기로 '하나님의 세계'가 10년 만에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역주행 기록도 세웠다.

18일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 2차전 ‘자유곡 라운드’ 때 홍이삭의 부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부모의 직업이 큰 화제가 되었다. 홍이삭의 부모는 홍세기·강학봉 선교사로 현재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대학교 총장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홍세기 선교사는 부산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좋은교사운동에서 사역하다가 아프리카 파푸아뉴기니로 떠났다. 

기독교사회 소속으로 파견되어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을 했는데 홍이삭도 파푸아뉴기니에서 3년 6개월을 살았다.

홍이삭은 싱어게인3 우승을 계기로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22일 디어유버블 공식 채널에는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홍이삭의 합류를 알렸다.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프라이빗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팬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만나고 있다. 홍이삭의 소통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