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국가 유산 보호에 8억원 추가 후원 약정
환수·활용·매입·전시 후원 등에 2012년부터 약 85억원 후원
2023-12-14 김성태 기자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 온라인 게임 개발‧서비스사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함께 지난 13일 2023년도 후원 약정식을 개최하고 8억원의 약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국가 유산 보호를 위한 환수·매입·활용 등의 다양한 지원과 후원을 해오고 있다. 총후원 규모는 이번 약정을 포함하면 약 85억원으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0년간 ▲척암선생문집 책판 ▲백자이동궁명사각호과 중화궁인 ▲효명세자빈 죽책 ▲보록 등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국내 환수를 진행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원형복원사업의 전시관 시설 지원, ‘서울 문묘와 성균관’의 문화유산 안내판 개선과 3차원 디지털 원형기록 지원 등도 지원했다. 근대문화유산 ‘이상의 집’ 보수 정비, 무형유산 전승 활동과 조선왕릉·궁궐 관리 장비 지원 등 보존관리 분야에서도 다양한 후원을 했다.
문화재정은 “라이엇 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참여·후원은 국가 유산 보호와 사회공헌 확산에 기여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라이엇게임즈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국가 유산 보호와 민관협력 활성화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